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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구성작가 되기 09. 치킨집 창업 소개 영상 분석하기

다른 창업은 몰라도 치킨집은 안 망한다는 생각. 누구나 갖고 있으실 겁니다. 웬만큼 맛 없지 않은 이상 치킨집은 사랑이죠. 우리 나라의 치킨 사랑을 따라갈 나라가 있을까 싶습니다...bb 은퇴가 점차 빨라지고 있고, 젊은 층들도 기업보다는 사업이나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지금. 혹시 치킨집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치킨은 누구나 직접적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자신이 먹어 본 것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치킨, 혹은 자신이 아직 경험해 본 적 없는 치킨이 있는지, 블루오션을 열심히 찾고 계시겠죠. 그리고 창업문의를 받고 있는 곳을 눈여겨 보고 계실 거구요. 그리고 치킨 집 광고 영상을 열심히 보고 계실 거구요. 이 단계를 넘어 창업 교육 직전까지 가신 분들은 '창업 소개영상'을 접하셨을 겁니다. 여러 창업..

[글쓰기] 편지 쓰는 법 - 마음을 전하세요

20일 공개된 아이유 씨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의 수록곡 'Shh..'에 스페셜 내레이션이 있었죠. 그 특별한 목소리가 국내 전설적인 가수 패티김 씨로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Shh..'는 이번 앨범 중 가장 많은 협업이 이뤄진 곡이라는데요. 뉴진스 혜인, 롤러코스터 조원선이 피처링을 했고, 배우 탕웨이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습니다. 초호화 캐스팅이죠. 여기에 패티김 씨까지 내레이션에 참여하면서 특별함이 더욱 커졌습니다. 막바지 약 30초 간의 내레이션에 불과하지만 곡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존재감은 대단합니다. 들어 보시면 아마 놀라실 거예요. 지난 2012년 가요계를 은퇴한 대선배 패티김. 현재 해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은퇴까지 한 그녀가 어떻게 아이유 씨의..

다양한 글쓰기 2024.02.22

영상구성작가 되기 08. 제안서 작성하기

제안서 쓰기는 회사생활을 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능력이자, 골머리를 앓게 되는 능력 중 하나입니다.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덕션이나 마케팅 업체의 경우 영상제작 입찰을 위해, 여타 기업의 경우 영업 및 계약을 위해 제안서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제안서 작성이 직원의 능력치를 가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글이 막 기업을 들어간 사원이거나 제안서를 당장 맞닥뜨린 사람, 영상 제안서를 작성해야 하는 프로덕션 직업 및 영상 구성작가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안서 작성, 쉽지 않습니다(저두요) 복잡한 주제: 제안서는 종종 복잡한 주제나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보 수집과 분석: 제안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

[글쓰기] 리뷰 쓰는 법 - 소비전문가가 되어 보자

리뷰를 쓰려고 하지만 어떻게 쓰는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품을 사용하거나 예술작품을 경험해 보고 그것을 공유하는 '리뷰'. 온라인상에 누구나 이것이 가능해지면서 제품이나 작품을 고를 때 이 리뷰를 참고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죠. 우리도 생각해 보면 제품을 고를 때 그 제품을 평가한 누군가의 리뷰 글 혹은 별점 혹은 영상을 참고하고 있지 않나요? 숨쉬듯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습니다. 하다못해 영화 하나를 보려고 해도 '야 그 영화 괜찮냐?' 하고 한 번은 물어보게 되잖아요? 물어볼 사람이 없으면 검색이라도 한 번 해 보게 되는 게 요즘의 심리입니다. 그러니 제품이나 서비스, 작품 등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리뷰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글쓰기 2024.02.21

영상구성작가 되기 07. 뇌를 굴려라, 브레인스토밍

영상을 만드는 데에 있어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촬영기술. 맞습니다. 매우 중요하죠. 촬영 장비. 맞습니다. 이것도 매우 중요하죠. 장소, 배우, 예산, 의상, 소품, 맞습니다. 아주 중요하죠. 편집기술. 맞습니다. 몹시 중요하죠. 음악. 맞습니다. 음악은 영상의 영혼입니다. 말할 수도 없이 중요하죠. 영상에 있어 매우 몹시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영상을 만드는 '아이디어'입니다. 우리는 이 아이디어를 퍼올리는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아이디어를 깨우는 브레인스토밍 브레인스토밍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제 해결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기 위한 그룹 활동입니다. 주로 팀이나 그룹이 함께 모여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론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아이디어의 양적 측면보다..

[글쓰기] 회의내용 메모하는 법

들어가며... 회사에서 회의시간에 종이와 펜을 들고 들어갔다가 그 종이와 펜을 깨끗하게 고스란히 들고 나오지 않나요? 뭔가 메모를 하긴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면 뭐라고 썼는지 알 수 없어 의미가 없는 경우도 있지 않았나요? 누군가 회의 내용에 대해 물어봤을 때 '몰라...'로 일관하진 않았나요? 누군가 꼼꼼한 타 직원에게 회의 때 나온 내용을 수시로 물어보진 않았나요? 그렇다면 이 내용이 당신에게 좋은 정보와 힘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인간의 기억력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기억력은 종종 오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이 같은 것을 경험해도 먼 훗날 그 기억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전혀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 경우도 있죠. 여기 왜곡에 대한 영상이 있습니다. 긴 영상이지만 '왜곡'에 대해 이해하는 데에 ..

다양한 글쓰기 2024.02.20

[글쓰기] 공연 후기 쓰는 법 - 보고 나면 사라지는 공연, 이렇게 남기자

공연을 본 당신. 공연이 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좋았는데 뭘 좋았는지 적으려니 잘 생각이 안 나시나요? '아 그거 좋았는데 그거 있잖아. 너도 봤지.' 블루투스형 소통에 의존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나중에 내가 적은 후기를 봤더니 '쩐다'나 '댕좋음'이나 '누구 외모 짱짱맨' 이런 것만 수두룩빽빽하게 나오진 않았나요? 적어도 그때 공연이 어땠는지 기억으로 갈 수 있는 링크라도 될 수 있는 후기 쓰는 법 알려드립니다. 공연 후기. 왜 남겨야 하나요? 후기를 남기려는 자신이 우선 가장 잘 알고 계시겠지만. 공연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스스로 기억하기 위해 : 공연은 무대 위 예술이기 때문에 한 번 보고 나면 잘 영상 등으로 남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날 본 공연은 그 날 사라져버리는데,..

다양한 글쓰기 2024.02.19

영상구성작가 되기 06. 끌리는 컨셉 도출하기

"야 너 컨셉 있다." "이 영상은 컨셉이 없어." "이건 컨셉이 뭐니?" 컨셉이란 말은 많이 사용되지만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죠. 컨셉이란 한 가지 아이디어나 주제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나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구상이나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컨셉은 그 작품이나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를 정의하고, 그것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사용됩니다. 컨셉을 정하면 작품의 전체 톤이 그 컨셉에 맞춰지죠. 컨셉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예술, 디자인,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명확하고 효과적인 컨셉은 작품이나 프로젝트를 일관되고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며, 관객 또는 시청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영화의 경우 컨셉은 전체적..

[광고이야기] 돌고래유괴단 그들은 누구인가

2015년, '광고' 하면 누구나 떠올리던 플롯이 있었던 때, 어떤 광고 하나가 광고계의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TV에서 한 번쯤은 보고 실소를 터뜨린 적이 있으셨을 텐데요. 바로 '캐논 광고'입니다. 돌고래유괴단 전설의 시작 - 캐논 광고 최현석 편 유명인으로, 막대한 남의 돈을 들여, 병맛 광고를 찍는다? 그동안 한 번쯤 상상해 본 적 있지만 누구도 실제로 구현해 볼 엄두도 못 냈던 시도였습니다. 그것을 해낸 게 바로 '돌고래유괴단'. 2007년 영화 제작을 위해 모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구요. 2015년 신우석 대표가 설립하고 이성헌 부대표가 컨텐츠 및 사업전략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8년 전 광고지만 지금 봐도 명작입니다b - 캐논이 어필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최대한 노출하면서도 내용에 재미를 풍부하..

광고 이야기 2024.02.18

영상구성작가 되기 05. 미팅하기

영상구성작가의 미팅 영상구성작가에게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 과정입니다. 피디 및 촬영감독들과 함께 클라이언트 미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정보를 듣고 시나리오를 쓰는 것과, 담당자가 전해주는 정보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좋은 담당자와 함께 일한다면 문제 소지를 많이 줄여주기도 하지만, 사실 문제 소지를 줄여 주는 담당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짐 없이 물어보고 취합해서 그에 적절한 시나리오를 쓰는 것입니다. 영상구성작가의 미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미팅 시에 어떤 사항을 체크해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1. 준비물 명함 : 처음 만났을 때 서로의 명함을 주고받는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프리랜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