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로 다친 꼬리뼈를 치유하며 할 수 있는 건 앉아서 일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걷는 것이야 문제 없었지만 운동은 엄두도 못 냈죠. 말발굽소리와 시원하게 달리던 속도감을 그리워하던 중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이유 씨가 말을 타고 있더라구요. 아니 이게 뭐지........+ㅅ+....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광고 촬영 현장 - 아이유 OST 가사도 너무 좋은 것이었습니다. '시작도 끝도 없이 펼쳐진 세계로 달려 봐요' '멈춰서지 않겠다고 약속해 줄 수 있나요, 포기하지 않지 않게 그대 곁에 있어 줄게요' 게임사 엔트리브에서 개발한 승마게임이었습니다. 이름하여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PC게임입니다. 안타깝게도 2014년 종료되었습니다만 운영되고 있는 동안 제 삶의 굉장한 활력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