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구성작가 되기

영상구성작가 되기 02. 영상 기획하기

your_text 2024. 2.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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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영상구성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 막 영상구성작가로서 입사해 일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 영상 촬영 및 편집자인데 시나리오 작성도 함께 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영상기획에 중요한 것 '단가'

 

미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영상 기획에 들어갈 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단가'입니다.

단가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구성작가가 기획한 시나리오에서 가격이 책정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일정 금액 안에서 시나리오가 작성됩니다. 해당 시나리오가 금액 안에서 작성 및 촬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은 영상물의 단가를 올리는 요소입니다.

 

- 촬영 장비 : 드론 등 추가적으로 촬영 비용이 드는 장비가 있습니다. 내부에 드론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단가에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촬영 횟수 : 촬영을 한 번 하는 데에 '인건비'와 '장비 비용' '이동비용' '식사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단가에 맞게 촬영 횟수를 설정하기 위해 촬영 감독 및 편집자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연출 : 3D 등 연출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요소가 있습니다. 기획 회의 및 미팅 시 해당 요소가 언급되지 않았다면 단가를 크게 좌우하는 연출 방법은 논의를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배우 : 영상에 배우를 쓸 것인지, 몇 명을 쓸 것인지에 따라 가격 단가가 달라집니다. 이는 반드시 미팅 단계에서 확정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촬영 장소 : 스튜디오, 비용이 드는 장소의 경우 영상의 단가를 크게 좌우합니다. 미팅 단계에서 클라이언트가 촬영이 어려운 장소를 제시할 경우 비용에 대해 반드시 조율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비용이 들어가거나 촬영이 어려운 장소는 지양하도록 합니다.

 

- 자료 : 업체측에서 자료를 전달해 주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유료 영상이나 자료를 활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요소들을 숙지하고 인지한 후에 기획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본격 기획 작업

 

영상 기획은 창의적인 과정으로, 목표와 콘텐츠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일련의 단계를 포함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영상 기획 과정의 단계입니다:

 

- 아이디어 도출 및 목표 설정:

  • 미팅 시 언급되었던 모든 요소를 먼저 적어 가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개요'를 만들어 우리가 만들 것이 무엇인지, 어떤 기업 혹은 단체의 영상인지, 누구를 향해 이야기하는 영상인지, 어떤 이야기를 하는 영상인지, 이 이야기에 어떤 방법을 쓰겠다고 논의 되었는지 적어 봅니다. 그리고 이를 수시로 확인하며 그 범위 내에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영상을 언제까지 몇 분짜리로 만들어야 하는지도 가시화해 놓습니다. 영상의 길이에 따라 구성 또한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는 반드시 명확히 설정하고 공유한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목표 시장 조사:

  • 유사한 주제나 콘텐츠에 대한 시장 조사를 수행하여 경쟁 환경을 이해하고 독창적인 측면을 찾으세요. 이 과정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기업은 어떤 부분을 어필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을 부각시키고 어떤 부분을 제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 브레인스토밍:

  • 키워드를 설정합니다. 백지에 해당 영상에 대한 요소들을 자유롭게 적어 보며 소재들을 만들어 냅니다. 문득 떠오르는 영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어 보거나, 연상되는 단어 등을 적어 봅니다. 여기에서 영상의 답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 컨셉 잡기

  • 위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통해 어떤 영상을 만들지 대략적으로 이미지를 잡았단면 '컨셉'이라는 이름으로 영상의 색감, 촬영 방식, 앵글의 흐름, 사용할 연출, 담을 메시지 등에 대해 적습니다.
  • 위의 컨셉에 대해 한 마디로 정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흐름 잡기(구성안 작성):

  • '구성안 작성'에 가깝습니다. 영상의 '틀'을 만듭니다. 기승전결, 혹은 서론 본론 결론 등 영상의 길이를 따져보고 그 길이 안에서 어느 정도 범위를 기 승 전 결로 나눌지, 그 기승전결 각각 어떤 메시지를 담을지 표를 만들어 봅니다. 이 표가 잘 작성되면 후반에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순조롭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 대체로 첫 번째 컨펌은 이 구성안 완성 단계에서 이루어집니다. 클라이언트 컨펌을 위한 문서(보통 한글이나 PPT 파일을 활용합니다)에는 '개요'와 '컨셉 도출 과정' '도출된 컨셉' '구성안'이 포함됩니다. 이 과정이 컨펌되면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갑니다.
  • 참고로 이 과정에서 '시나리오' 혹은 '영상'을 보고 수정하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추가 요금을 받아야 할 만큼 대대적인 수정이 벌어질 예정이니 이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프리랜서인 경우 '구성안' 단계에서 컨펌하지 않고 넘어갈 만한 클라이언트(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실무자'와 '결정권자'의 거리가 멀어 결정권자가 최종 컨펌 때만 보는 곳)의 경우는 업무 비용 책정에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 실무자와 결정권자의 '기업'이 다른 경우도 존재합니다. 클라이언트의 클라이언트가 결정권자인 경우, 즉 클라이언트와 나 사이에 다른 기업이 둘 이상 껴 있을 경우에도 소통이나 업무 기간에 많은 시행착오가 생길 수 있으므로 비용 책정 및 기간 설정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 구성안 전에 '스크립트'나 '스토리보드'를 보고 싶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구성안과 시나리오를 동시에 보겠다고 하는 경우이므로 업무 시 조율하거나 업무가 과중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위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컨펌이 되었다면, 그때 시나리오 작성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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